덥다 덥다 했는데,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올여름도 벌써 끝나가나 봐요.

왠지 아쉬운 여름 끝자락,
이번 주말은 한강 다리 위에서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강동구와 광진구를 잇는 ‘광진교’
4차선 중 2개 차로가 보행로와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걷기 좋은 다리’로 잘 알려져 있죠.

이번 주 토요일, 광진교 위가
강동구민과 광진구민이 만나 화합하는 축제장으로 변신합니다.
 

바로 ‘2019 광진교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
 

★ 8월 31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

광진교는 올 4월부터 7월까지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을 통해
차 대신, 시민들을 위한 색다른 문화공간이 되어 왔죠.

4~5월에는 소풍 간 듯 한강의 정취를 느끼는 ‘광진교 피크닉’,
6~7월에는 무더위를 날리는 흥미진진한 ‘광진교 물총축제’가 열려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축제 맛집 강동구:▵)

올해 마지막 광진교 축제가
이웃 광진구와 함께 여는 축제여서 더 뜻깊은데요.

‘광진교 페스티벌’은
오작교에서 만나는 견우직녀 이야기를 모티프로,
2017년 첫 문을 열고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탁 트인 한강을 배경 삼아
메인 무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오후 3시),
다리 곳곳에서 열리는 버스킹, 퍼포먼스 공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체험·전시,
출출하고 목마를 땐 다리 위 레스토랑 푸드트럭까지.

놀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기도 합니다~

광진교 페스티벌 하이라이트 ★ 주민화합 줄다리기 ★

영~차 영~차!
오후 6시에는 강동구민 300 vs 광진구민 300,
모두 600여 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줄을 당기는 진풍경을 연출합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당진시의 기지시 줄다리기 형식으로 진행된대요.
우리 편이 꼭 이겨야 한다는 승부욕을 넘어
화합의 한마당이 자연스럽게 펼쳐질 거예요~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아쉽다고요?

★ 오작교 브리지 콘서트 ★ 도 놓칠 수 없죠!

마술 퍼포먼스와 걸그룹 베베식스에 이어
우리 구 홍보대사인 가수 홍경민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

8월 31일엔 우리 모두 광진교로~
다 함께 즐겨요, ‘광진교 페스티벌’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당일 낮 12시~밤 12시 광진교 양방향은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 됩니다. (남북단 진입로 포함)

안전요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현장을 살피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 문화행사 문의: 강동구청 문화예술과(☎02-3425-5240)
○ 교통통제 문의: 강동구청 교통행정과(☎02-3425-6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