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小寒)을 지나 대한(大寒)으로 가는 추운 겨울.

돌봐주는 가족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은 더욱 위축되고 힘들게 생활하시게 되는데요.

경제적 여건이나 신체적 기능저하로 인해 겨울철 생활안전사고 등 위험상황에도 노출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리구는 올해 2월 16일까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을

접수하는 동시에 이 분들의 생활을 돌보기 위해 각 동마다 구성된 동(洞) 복지네트워크를 활용,

저소득가정에 대한 특별 돌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위기대처 능력이 취약한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 자살고위험군과 같은 사례관리자 580가구

인데요

  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에서 동(洞) 복지네트워크 운영위원들과 함께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기, 화재, 난방시설 점검은 물론 단전ㆍ단수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적합한 서비스를 연결해

드리는 등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거환경이 취약한 분들에 대해서는 작은 정성이지만 극세사

방한이불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지할 곳 없이 혼자 지내고 계시는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겨울철 가스안전 수칙 등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 위급사항이나 문제 발생 시 해당사업 기관 및 부서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는 돌봄

활동을 다니다 보면 어느덧 훈훈한 정이 돋아나 가족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답니다.

  동(洞) 복지네트워크가 뭐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동(洞) 복지네트워크는 지난해 2월, 18개 전 동마다 지역에 대해 속속들이 잘 알고 계시는 주민 20명

내외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역사회내 도움이 필요하신 분을 찾아내고 그 분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찾아가는 방문복지활동도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동참하고 계시지요.

  어려운 이웃을 돕는건 지역사회가 나서야 한다며 공공기관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분들로

지난해 4,074가구 방문복지 활동과 5,292가구에 대한 성ㆍ금품 지원에 앞장서주신 마음 따뜻한 분들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시작된 한파대비 취약계층 특별방문 활동은 오는 1월 9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이후에도 겨울 내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랍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만 있으면 모두 함께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혹시 내 주변에 춥고 외로운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는 가슴 따뜻한 겨울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취약계층 특별방문 관련 문의 :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 ☎ 02-3425-5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