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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28687 작성자 김**
작성일 2009-07-24 조회수 3879
공개여부 공개
제목 강동구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음성군의 초등교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아이들을 데리고 강동구청에서 주관한 도시체험학습을 다녀온 음성군의 한 초등교사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한 남학생이 "선생님, 우리는 너무 촌구석에 살아요. 서점도 하나 없고. 그래서 저는 맨날 만화책만 빌려 읽어요."라고 투덜거리더라구요. 서점도 도서관도 하나 없는 이곳에 사는 아이들이 저는 자주 안쓰럽습니다. 그래서 서울나들이가 모두의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강동구청에 도착해서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암사동 선사시대 유적지로 향했습니다. 깔끔하게 만들어진 박물관과 움집 체험학습시설은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신석기시대를 그야말로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수업시간에는 그렇게 떠들던 녀석들이 웬일로 움집을 만들때는 너무나 집중해서 정성껏 만들었습니다. 제대로 된 환경만 갖추어진다면 이 아이들도 이렇게 잘해낼 수 있다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둘러본 63빌딩 전망대에서의 서울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더 넓은 꿈을 꿀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물론 왁스 뮤지엄에서 가 본 귀신의 집이 더 기억에 남겠지만요.

며칠전 강동구청의 아이들이 음성군을 방문했다고 들었습니다. 가방 한 가득 자신이 캔 감자를 가져가며 그렇게 좋아했다고 하더군요.

우리 아이들도 오후 5시 여의도에서 빠져나오면서 시작된 퇴근길 정체마저 신기하고 재미있게 구경하였습니다. "선생님, 이게 차 막히는거죠?'

귀신의 집에 들어갔다가 신발 하나를 잃어버린 일, 왁스 뮤지엄에서 조선일보 기자들에게 사진모델 되어준 일, 암사동 박물관에서 비둘기 쫓아다닌 일.

다들 한 가지씩 추억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저희를 초대해주신 강동구청 주민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동구청과 음성군의 자매결연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주셔서 정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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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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