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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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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부서 홍보과 등록일자 2010-02-23
제목 사계절 냉난방 걱정없는 저에너지 친환경아파트시대 연다


ㅇ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저탄소녹색성장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ㅇ 이에 따라 앞으로 강동구에 지어지는 모든 공동주택은 이 기준을 따라야 하며, 에어컨이나 히터와 같은 별도의 냉난방시설이 필요 없을 정도의 초절전형 친환경아파트가 등장할 전망이다.

ㅇ 강동구가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손잡고 국토해양부와 협의하여 마련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은 기존 일반아파트보다 △냉난방에너지를 40%이상 절감하고 △아파트 단지 내 생태면적률을 40% 이상 확보하는 한편 △총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담당하는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ㅇ 특히, 빗물관리시스템, 외피단열 및 창호단열, 공공시설 에너지 제로화 등 △외부환경조성기술(SITE) - 22개 △저에너지 건물기술(BUILDING) - 11개 △고효율 설비기술(SYSTEM) - 19개의 적용사항을 확정함으로써 총 에너지 소비량을 25%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강동구는 내다보고 있다.


□ 모든 재건축, 300세대이상 주택에 적용
ㅇ 강동구의 저에너지 친환경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이 2월부터 본격 시행되면, 강동구에 지어지는 모든 재건축정비사업의 공동주택은 이 가이드라인 내용을 반영하여 친환경 공동주택으로 건설되며, 300세대 이상 신축되는 공동주택(주상복합아파트 포함)도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ㅇ 이로써, 강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재건축 공동주택 고덕지구 1,224,699㎡ 19,962세대와 둔촌지구 626,235㎡ 9,090세대, 길동 신동아 1·2차아파트를 비롯한 기타지역 110,052㎡, 1,117세대 등 총 13개 단지 196만0,986㎡ 3만0,169세대가 자연 친화적이면서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탄생하게 된다. 친환경공동주택단지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다.

ㅇ 이는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프로젝트’를 민간재건축사업에 도입하는 첫 사례이며, 고덕4단지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쯤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ㅇ 이를 위해 강동구는 지난해 8월 10일, 국토해양부(주관 건설교통평가원)의 지원으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센터장 이승복 교수)와 친환경공동주택 조성을 위한 관·학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어 친환경건축연구센터 연구진과 강동구 재건축과를 비롯한 9개 부서장과 건축위원회 위원, 설계자, 건설사, 재건축조합장 등의 자문과 의견수렴 및 10여 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강동구 지역여건과 특색에 맞고 실제 공동주택에 적용 가능한 ‘저에너지 친환경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2월 20일 최종 확정했다.

ㅇ 이에 앞서 강동구는 이미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고덕지구 7개 단지(11,530세대)에도 종합적인 재건축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바람길과 물길 조성, 녹지축 연결, 자전거도로망 확충 등의 내용을 반영·추진하는 등 ‘저에너지 친환경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 냉난방에너지 40% 절감, 초절전형 아파트 기대
ㅇ 강동구의 저에너지 친환경공동주택 가이드라인에 의한 건축물은 외단열 시공과 창호단열로 실내외간 열교환 현상을 차단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바람길 조성 등을 통해 별도의 냉난방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계절별 적정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이로써 기존 일반아파트보다 냉난방에너지를 40%이상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ㅇ 또한 고효율 열원기기와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를 비롯해 실내 자연 채광설계, 대기차단 장치와 일괄 소등스위치를 설치하여 전력소비를 줄이고, 고효율 조명기구와 조명제어를 합리화하여 조명소비 전력도 줄일 계획이다.

ㅇ 총 건축공사비의 1% 이상, 총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담당하는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아파트단지의 관리동이나 커뮤니케이션센터, 보육시설, 경로당 등 공용시설에 우선 공급하여 공용시설 제로에너지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열병합발전시설과 지역냉난방 시스템을 비롯한 하수열에너지시스템 등 미활용에너지 시스템 등을 선택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 생태면적률 40% 확보…아파트에 실개천이 ‘졸졸’
ㅇ 강동구의 저에너지 친환경공동주택 가이드라인에 의한 건축물의 또다른 특징은 자연녹지 면적이 강동구 총 면적 24.58㎢의 49.4%인 12.14㎢인 특징을 최대한 살려 녹도(Green-way) 물길(Blue way), 바람길(White-way)등 3way가 어우러진 자연을 닮은 아파트를 조성한다는 점이다.

ㅇ 우선, 아파트단지의 옥상과 자연녹지 등 생태면적률은 40% 이상으로 하고, 현재 강동구 외곽 25km를 환상형으로 연결하는 그린웨이와 단지의 보행녹도를 연결하여 자전거길 조성 등 녹지네트워크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ㅇ 또한 바람길(White-way)을 고려하여 단지 내 유입되는 자연바람의 흐름을 막지 않고 주풍향에 맞추어 단지를 배치함으로써 열섬화를 줄이고 대기가 자유롭게 순환되도록 하여 쾌적한 대기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성된다.

ㅇ 여기에다 단지 내 육생비오톱(생태공원)의 최소면적을 100㎡이상으로, 수생비오톱(실개천)은 최소면적 50㎡이상을 확보하여 생물서식공간으로 조성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단지 내 열섬화(Heat Island) 현상을 완화하고 CO2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속에서도 아침에 지저귀는 새소리와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잠을 깨고, 문을 열면 시원한 자연 바람과 숲, 개울이 눈앞에 펼쳐져 아파트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생태공원이자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ㅇ 이밖에도 빗물관리시스템(빗물이용시설, 빗물침투시설, 빗물저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여 살수용수, 조경용수, 공용화장실 용수, 세차나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하고, 도심하천이나 아파트내 실개천에 공급하여 언제나 맑은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친환경인증 건축자재 사용…아토피 ‘걱정 끝’
ㅇ 아토피나 새집증후군 알레르기 걱정도 사라질 전망이다.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공기질 향상을 위해 각종 건축자재와 벽지, 천장, 바닥에 사용하는 마감재, 싱크대와 붙박이장 등 기본 가구를 친환경성능을 인증받은 자재로 사용한다.

ㅇ 이밖에도 주민들의 건강과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세대당 0.5대 규모의 자전거보관대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했다.

□ 에너지 소비량 25% 절감, 7년이면 투자비용 회수
ㅇ 강동구의 저에너지 친환경공동주택 가이드라인에 의한 고효율에너지 주택을 건축하는 데는 일반주택 건축비보다 10% 이상이 더 들어간다. 하지만 냉난방비용과 전기료 등 절감 등을 통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을 25%이상 줄일 수 있어 약 7년 이내에 초기투자비용의 회수가 가능하다는 게 강동구의 설명이다. 건물에 따라 다르지만 102.4㎡ 규모 기준으로 세대당 259만원 정도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데, 각종 에너지 절감 비용이 연간 37만원 정도 되기 때문에 약 7년이면 초기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다.

ㅇ 특히, 올해부터는 국토해양부에서 기존 건축물이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을 때 친환경 건축물 등급에 따라 취ㆍ등록세를 최대 15%까지 경감해주고 환경개선 부담금도 감면되는 등 세제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현재 취득세와 등록세는 각각 취득가의 1%를 적용하고 있어, 아파트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친환경건축물 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은 아파트를 3억원에 구매했다고 가정하면 15%의 취·등록세를 경감받을 수 있어 90만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다.

ㅇ 한편,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에 수립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강동구의 실천의지를 담은 것으로 올해 3대 구정 운영 방향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로 가는 첫걸음이자, 강동구가 저탄소 녹색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파일 둔촌주공아파트 조감도.JPG 바로보기
고덕시영아파트 조감도.JPG 바로보기
강동구 재건축 현황.jpg 바로보기
저에너지 친환경 요소기술.jpg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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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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