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진 가운데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28일(토) 오전 10시30분 명일동 일자산 도시자연공원(명일동 221-5번지 일대)에서 새내기 직원들과 나무를 심는다.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 신규 직원들이 나무를 심으면서 새내기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겨 본다는 취지다.
제64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는 새내기 직원 41명은 각각 한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게 된다. 각자 심은 나무에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표찰을 걸어서 식목 행사 후에도 직원 스스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무를 돌볼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선배들은 이 행사를 통해 후배 직원 하나하나가 강동에 잘 뿌리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내기들이 앞으로도 이 곳을 찾아와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를 보며 처음 가졌던 마음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규 직원을 포함해 강동구에 거주하는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복자기, 팥배나무, 상수리나무, 스트로브 잣나무, 생강나무, 조팝나무 등 총 1000여 그루의 묘목을 심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