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선사문화사업소는 4월부터 매월 첫째주 일요일 오후1시 선사주거지 전시관 앞 광장에서 ‘판소리 한마당’을 연다. 공연은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강동지부(지부장 강봉봉)에서 맡고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적벽가 등 판소리 5마당을 비롯해 춘향가 중 ‘사랑가’, 어린이 판소리 가창, 단가 ‘사철가’, 진도아리랑, 성주풀이 등 남도민요 가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등록된 판소리는 국제연합 전문기구인 유네스코를 통해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부터는 매월 넷째주 일요일 오후1시 강동 구립 민속예술단 국악팀(단장 최순극)의 연주로 정겨운 국악 공연을 무료로 들려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인 판소리와 국악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전통 가락의 흥취를 만끽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선사주거지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선사주거지 홈페이지(http://sunsa.gangdong.go.kr) 또는 선사문화사업소(☎3426-385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