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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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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부서 지역보건과 등록일자 2009-03-31
제목 강동구 전국 최초 전 신생아에 청각검사비 지원
신생아기에 청각은 매우 중요한 감각 중 하나다. 일상적 행위인 말하기, 듣기, 읽기가 힘들어져 결국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청각·언어장애인이 되고 마는 것이다. 신생아 1,000명 중 약1~3명은 선천성 난청을 앓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전체 신생아를 대상으로 무료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올해부터 정부 정책사업으로 차상위 계층까지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비를 지원하는 데 비해 한 발 앞선 행정을 펼치는 셈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원받은 국·시비 430만원 외에 구비 6100여 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조종희 보건소장은 “선천성 난청이 난청 위험 요인의 50%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선천성 난청의 경우 원인도 불명확한 상태이지만 출생 직후 간단한 검사만으로 확진이 가능하고 생후 6개월 이전에 재활치료를 하면 언어와 지능장애를 최소화시킬 수 있어 선진국에서는 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신생아 청각검사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검사율 자체가 낮은 실정이다. 전체 신생아에 대한 조기 진단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동구의 경우 지난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율은 54.7%다. 이 중 1935명의 신생아는 3~5만원에 이르는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했다.

구 보건소는 지난 3월초부터 생후 2개월이 되지 않은 신생아를 대상으로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약 2800여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74% 정도다. 특히 구는 지난 2006년 일찌감치 보건소 내에 신생아 청각검사실과 장비를 마련, 무료 검사를 펼쳐왔다. 지난해에만 170명의 신생아들이 본 검사를 무료로 받았다. 무료 검사 지원을 받는 이들이 지난해보다 16배 높아지는 것이다.

특히 구 보건소는 연초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과 협의를 통해 검사기관을 5곳으로 늘렸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따라서 보건소를 비롯해 동서신의학병원, 강동미즈여성병원, 고은빛산부인과, 김재호이비인후과 등 5개 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비도 3만원부터 5만원까지 제각각이라 각 기관과 협의를 통해 2만7천원까지 지원해주고 나머지 비용은 참여 기관에서 부담토록 했다.

구는 1차 검사를 통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신생아에게는 2차 정밀검사비까지 지원해준다. 2차 검사는 동서신의학병원과 강동성심병원 등 2군데로 6만2천원을 지원해준다. 난청으로 판명되는 경우 인공와우수술 및 재활치료 등을 위한 전문병원도 연계해줄 예정이다.

구는 신생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검사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분만 예정 1개월 전에 미리 검사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3월30일 현재 330여명이 쿠폰을 발급받았다. 쿠폰을 지정된 병원에 제출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신생아들이 생후 1개월 이내에 청력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해 이상 조짐이 발견되면 3개월 이내에 확진검사를 받은 후 6개월부터는 청각재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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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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