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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부서 | 홍보과 | 작성자 | 정*빈 |
작성일 | 2017-12-19 | 조회수 | 448 |
제목 | 강동구가 보내는 크리스마스 메시지~! | ||
2017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함박눈이 겨울이 왔음을 알리듯 차가우면서도 포근한 연말 분위기가 도심 곳곳에 내려앉습니다.
아직 한해의 끝이 실감나지 않는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트리’는 거리거리마다 반짝이며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강동구는 2012년부터 매해 청사 앞 분수광장을 지나는 주민들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물해왔습니다.
웅장하고 화려한 조형물을 넘어 특별한 의미를 담은 이색 트리를 선보여 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았던 트리 몇 개를 소개하려고 해요.
지금으로부터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겠습니다.
2013년, The entree
이 트리는 The entree(entry+tree)라는 이름처럼 세계 최초로 관람객이 트리 내부로 출입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모든 재료는 재활용 자재이며 트리를 비추는 조명조차도 기존 바닥에 있던 분수 조명을 활용했습니다.
트리 내부에는 폐기된 LPG가스통, 폐품 바(bar) 의자다리, 스키 세트, 식당 원목테이블 상판 등을 활용해 만든 벤치, 우체통, 탁자 등이 배치되어 있었고요.
이곳에서 주민들이 메시지를 남기고 싶은 이에게 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 편지가 배달되는 낭만적인 이벤트도 진행됐답니다!
2015년, Junk Tree
멀리서 보면 여느 ‘크리스마스 트리’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보면, 트리를 꾸미고 있는 장식품들이 꽤 흥미로운 모양을 띄고 있는데요.
2015년에 설치한 Junk Tree는 ‘버려진 것들을 다시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트리입니다.
플라스틱 박스 588개와 가전제품, 장난감, 주방기구, 자전거 등 수명이 다해 버려진 일상의 폐품들이 새롭게 단장해 트리 장식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원형을 그대로 살린 물건도 있지만, 어디서 쓰였는지 알 수 없는 물건들이 있어 정체가 무엇인지 맞혀보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트리의 아래 3단은 주민들이 새해 희망을 담은 소품으로 직접 꾸밀 수 있도록 비워두기도 했었는데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쓰레기(Junk)와 친환경 나무(Tree)의 화해를 의미하는 이 트리는, 쓸모가 없어져 버려진 쓰레기도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띌 수 있다는 소중한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2016년, Mirror×Tree
한해의 끝자락이 다가오면 우리는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올해 계획했던 일들을 얼마나 이뤄냈는지, 한 해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돌아보면서 반성도 하고 새로운 다짐도 하게 됩니다.
Mirror 트리는 그런 의미에서 만들어진 특별한 트리입니다.
560개의 플라스틱 우유박스에 금색거울 1028장을 부착해 세운 이 트리는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면서 한해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의미를 담았는데요.
거울에는 공동체, 신뢰, 돌봄 등과 같은 단어들이 새겨져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잊기 쉬운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 되새겨볼 수 있도록요.
그뿐만 아니라 거울에 비치는 사람들과 시시각각 변하는 도심의 모습이 트리의 일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2017년, 빛살트리
올해 분수광장에 설치된 ‘빛살트리’는 강동구의 대표 유적인 암사동 유적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입니다.
폭 8.5m, 높이 8.5m 규모의 목재 구조물로 내부에서부터 빨강, 노랑, 초록색 등의 리본테이프를 촘촘히 감아올렸는데요.
트리의 꼭대기에는 별 대신 빗살무늬토기가 자리했습니다. 신석기 시대 곡식을 담는 도구였던 토기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빛살트리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빛살트리 중간에 통로를 만들어 지나다니는 행인의 동선을 막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광장 주변 화단은 빗살무늬 복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동구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토기 50여 점으로 꾸며졌습니다.
내년 1월 19일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여러분,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올 한해도 참 수고했다고, 스스로 칭찬해주시고 다독여주는 시간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왔으니깐요.
성탄절 분위기에 한껏 들뜬 마음을 가다듬고 우리는 또 다시 떠오를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지요.
“구민 여러분,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새해에도 강동구는 구민 여러분의 곁에 따뜻하게 머물겠습니다.
○ 문 의 : 강동구청 도시디자인과 ☎02)3425-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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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02-3425-5430
최종수정일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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