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강동구청 치수방제과 오병선 주무관님과 하수기획팀 안상혁 주무관님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0.12 강동구청. 강동 및 송파환경연합단체. 강동구의회 및 강동구 옵부즈만에 양지마을 주민과 암사동 작목반(45명) 및 토지소유자들이 【양지마을】의 생활폐수 및 오수가 노천으로 방류되어 인근 농지로 유입되어 토질을 오염시키고 있으며, 이로인해 썪은 물이 한강으로 유입되어 선사주거지 및 올림픽대로의 건너편 한강생태공원 등의 환경을 파괴함과 동시에 서울시민의 식수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환경보호 및 수질개선 목적과 상.하수도법.환경보존법 등의 이유로 개선요구 하였으나 관련 관청이나 단체에서 【폐수가 흐르고 있고, 대책으로 양지마을에서 고덕뒷길로 하수도를 연결하는 방법을 검토하였으나 경사가 높아 고덕뒷길로는 도저히 연결할 수 없고 부득이 불법인줄 알지만 오폐수는 높은데서 낮은데로 흘러야 하니 어쩔도리가 없어 계속 검토해 보겠다】고 문서와 구두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후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요구하였으나 차일피일하여 5년이 흘러 치수방제과 오병선 주무관님과 하수기획팀 안상혁 주무관님이 부임되어오자 이 사실을 알고 힘든 업무를 마다하지 않고 몇 번이나 현장을 답사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의견이 분분한 8명의 토지소유주를 직접 만나 어려운 토지사용승락서을 받아내어 2015.06.23부터 1주일간의 공사로 2015.06.27에 완공되었습니다.

토지소유주들은 구청을 상대로 개인의 사유재산 침해 및 하수사용료에 대해 부당이득금반환청구 소송 직전에 치수방제과 오병선 주무관님과 하수기획팀 안상혁 주무관님이 적극적으로 하수관의 크기와 배수량 그리고 종류에 대해 8명의 토지소유주와 주민들의 의견을 끝까지 듣고 최종결단을 내리는 용기는 다른 어떤 담당자들 보다 신중하였고 특히 비닐하우스 농작물과 인명 피해가 가지 않도록 덮개까지 덮어주는 세심한 배려에 “저러한 젊은 공무원도 있는가”할 정도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배관공사도 그렇지만 하류 쪽 토사석과 풀이 쌓여 장마 때 수로가 막힐 곳을 보더니 다음 날 포크레인을 불러 토사석을 정비하여 제방을 쌓아 역류현상을 막아내는 업무추진 능력과 배짱은 참으로 훌륭하였습니다.

해마다 장마로 일시적으로 쏟아지는 물이 넘쳐 비닐하우스의 농작물을 덮쳐 구청에 하나마나하는 피해신고와 보상요구도 하였지만 이제는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두 분의 노력으로 이렇게 잘 만들어 놓은 하수관과 쌓인 토사석을 걷어내어 높은 제방을 쌓아놓았는데.... 무슨 걱정하겠습니까!

양지마을 주민과 작목반 및 토지소유자를 대신하여 치수방제과 오병선 주무관님과 하수기획팀 안상혁 주무관님께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은 잘 정비된 현장을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