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08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외부청렴도 분야에서 전국 기초 자치구 청렴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청렴도 측정은 주관처인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문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정부부처와 자치단체 등 전국 381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로 지난해 18일 발표됐다. 조사는 지난해 9월25일부터 약 두 달간 ▲계약 및 관리 ▲주택/건축/토지/개발행위 인허가 ▲식품/환경 분야 인허가 및 지도단속 등 3개 업무에 대해 관련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와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구는 외부 청렴도 분야에서 전국 기초 자치단체 평균점인 8.17점보다 높은 8.63점(10점 만점 기준)을 받았다. 외부청렴도 분야는 조직 외부에서 바라본 청렴지수를 평가한 것으로 구는 특히 부패지수에서 전국 기초 자치단체 평균인 8.46점보다 높은 9.45점을 받았다. 평가 결과 구는 금품, 향응, 편의제공 사례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담당관 이영기 과장은 “무엇보다 ‘청렴 강동’을 이뤄 내려는 구청장의 의지와 공무원들의 노력, 그리고 주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이번에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것”이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에는 청렴도 수준 전국 1위를 목표로 클린 강동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객관적인 수치에 집착하기보다 실질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닦아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