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재정 조기집행과 관련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재정 조기집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상시모니터링 대상은 공사?용역?물품?민간이전 등 총 4개 분야로 ▲공사?용역?민간이전 등은 1천만원 이상인 사업 ▲물품은 2백만원 이상인 사업이다. 구는 감사담당관을 중심으로 부서별 재정조기집행 진행상황에 대해 수시로 파악하고 신규사업의 행정절차 단축실태, 하도급 대금 하도급 업체에 직접 지급 여부, 공사업체에 대한 공사대금 및 선금?기성금 지급상황 등을 점검하고 각종 사업의 조기집행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리스크도 관리하게 된다.
감사담당관 이영기 과장은 “재정 조기집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서장의 노력과 부서 간 업무협의 및 조정은 물론 부진사업에 대한 분석과 해소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며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은 현재의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해 기존방식을 벗어난 비상대책 방식의 재정 집행으로 인건비와 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을 상반기내 90% 이상 발주, 60% 이상 자금 집행을 통해 내수 경기를 부양하고 고용시장을 진작시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