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7일(토)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덕여상 실내체육관(명일역 1번출구)에서 「강동 행복나눔장터」를 개장한다. 최근 경제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가계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환경부, 행정안전부, 여성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한 나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전국적으로 동시에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다.
이날 행사는 강동구청 등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등에서 내놓은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코너를 중심으로 ▲희망풍선 날리기 ▲기축년 새해 소망지 쓰기 ▲먹거리 장터 ▲만들기 체험부스 등 각종 부대행사와 함께 열린다. 한살림강동지부 주최로 진행되는 ‘만들기 체험부스’는 저탄소 녹색사업의 일환으로 대안생리대와 친환경수세미를 만들어 본다.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행사야말로 나눔 문화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경제불황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짐을 함께 질 수 있는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으로 나아가는 시간”이라며 “많은 직원들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미 고덕동에 강동나눔장터(고덕동 302 소재)를 개설해 상시 운영하고 있고 매월 넷째주 토요일 상일동 어울마당 앞에서 강동벼룩시장을 열어 나눔과 절약문화를 확산시켜 왔다. 새마을부녀회에 위탁, 운영중인 강동나눔장터는 오전9시30분부터 오후6시(일요일 제외)까지 운영되며, 강동벼룩시장은 매년 4월부터 10월(7월 제외)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