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누적 공연 850회 돌파, 얼마 전 막을 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대표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작품, 댄스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4월 1일(목) 저녁 7시 30분 강동 목요예술무대를 찾는다. 아직 이 공연을 접해 보지 못했다면 이번이 기회다.
공연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대사 하나 없이 ‘사랑’이라는 소재를 재즈댄스, 브레이크댄스, 힙합 등 온갖 춤으로 버무려 관객과 호흡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다. ‘2008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 히트작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영국·일본·캐나다 등에서 언론을 통해 극찬을 받기도 했다.
공연 일주일 전인 25일(목) 오전 10시 강동문화포털을 통한 인터넷 예매나 강동구민회관 방문을 통한 현장 예매 모두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르신과 청소년, 유아, 장애인은 3천원이며, 성인은 5천원이다.
※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1947년 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에 초대받지 못한 8개 극단에서 시작돼 1958년에는 프린지협회가 설립되고 현재는 수백여 극단이 참여할 정도로 그 규모를 키웠다. 연극, 코미디, 아동극, 댄스, 뮤지컬, 오페라 등 모든 종류의 공연을 아우르며, 국내에서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 외에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난타’ ‘점프’ 등이 참가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