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4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및 중학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최근 현안 과제로 떠오른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보자는 취지다.
일단 각 학교 등을 통해 신청을 받아 신청 단체에서 희망하는 날짜에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초·중학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구립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총 20회를 운영한다.
서울지역 환경기술개발센터(서울시립대)에서 추천한 강사를 섭외해 ▲지구 온난화 원인 및 지구온난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 ▲세계의 녹색성장 추진현황 및 우리나라의 실천과제 ▲생활 속의 탄소절감 방법 등을 주제로 아이들의 시각에서 환경문제 해결방안과 실천의 문제점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아들의 경우 교육 내용을 환경오염, 자연의 혜택, 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 방법 등을 엄마와 자녀 간 나누는 대화 형식의 놀이로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시행 중인 「환경교육진흥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교육은 수업 활동 내 권장사항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어 신청률이 저조한 편”이라며 “자치단체 차원에서라도 환경교육에 관심을 갖고 지원 사업을 펼쳐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 문제에 눈을 뜨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17회에 걸쳐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운영한 바 있다. ※ 사진 별첨 : 지난해 ‘찾아가는 환경교육’ (위례초등학교 학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