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지난 12월부터 2월말까지 3개월간 펼친 『희망 2010 저소득 주민 따뜻한 겨울보내기 캠페인』이 주민들의 관심 속에 아름답게 마무리 됐다.
올해는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성금·품 지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당초 목표했던 9억 6천만 원을 넘긴 9억 8천만 원이 모였다. 예년보다 소액 기부자들이 많았던 점에 비춰 보면 본인이 힘든 와중에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이들이 십시일반 모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구는 소중한 성금·품을 저소득 주민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난방비와 생계비 등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했으며, 자녀를 둔 저소득층의 교육비와 주거안정 사업 등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 차원에서도 이번 사업을 위해 손을 보탰다. 지난해 초에는 ‘희망소 저금통’을 제작, 전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작년 7월경 동전 900여만 원을 모아 복지시설 등에 기부했다. 또 신년 자선음악회를 마련해 문화 소외계층 주민 50여 명에게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티켓판매 등 모금활동을 펼쳐1200여만 원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