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3월 5일부터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에 적용될 2010년도 주택가격(안) 열람 기간을 갖는다. 주택 가격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하여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주택 소유자 등의 의견청취 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오는 4월 30일에 결정·공시된다.
이번에 열람되는 주택가격(안)은 확정된 가격이 아니며, 열람 후 이의가 있을 경우 3월 26일까지 의견가격과 사유를 제출할 수 있고, 그 결과는 서면으로 통지해준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구청 부과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개별주택 http://klis.seoul.go.kr , 공동주택 www.mltm.go.kr)에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올해 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5%가량 올랐으며, 공동주택 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서울 지역은 작년보다 6.9% 높았다. 강동구의 공동주택은 지난해보다 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서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개별 주택의 경우 지난해 대비 2.87% 상승에 그쳤다. 구 관계자는 “재건축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