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으로 지난해 9월부터 중단했던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을 이달 23일(오전 9시~오후 3시) 재개한다고 밝혔다.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은 홀몸노인, 저소득 노인세대 등 소외이웃의 건강증진과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단체들이 봉사 서비스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1995년부터 매월 셋째주 화요일에 개최했다. 이번 달에는 설 연휴로 한 주 늦춰지게 된 것.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리는 163회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에는 인애가 한방병원, 강동구약사회, 강동구자원봉사단 등 강동구자원봉사연합회 소속 19개 단체,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양 · 한방진료, 약국, 혈당 · 치매검사, 이·미용 등의 의료 및 생활 서비스를 소외 이웃에게 전하게 된다.
여기에 서울아산병원 간호1팀 소속 간호사들은 전직 간호사들로 구성된 ‘간호봉사단’과 함께 각 동 주민센터에 추천한 100명의 저소득 주민에게 영양 수액제를 투여하는 의료봉사자로 나서며, 암사동의 한 독지가는 이날 소외이웃을 위한 점심식사로 ‘사랑의 떡국잔치’를 열어 달라며 식재료비 일체를 후원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강동 한마음 봉사의 날’은 소외 이웃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나눔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이뤄가는 뜻 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문의 : 강동구자원봉사센터 ☎476-5518, 472-0182)
사진 별첨 : 서울 아산병원 간호봉사단 영양 수액제 투여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