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계획이 ‘컴맹 탈출’이라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서 마련한 구민정보화교실을 이용해보자. 2개월 과정에 수강료 2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에 사설학원 못지않은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과정도 컴퓨터 기초, 문서작성, 엑셀 및 파워포인트, PC 최적화, 인터넷활용, 사진편집, 스위시(움직이는 이미지)등 8개 과정으로 세분화돼 골라듣는 재미도 있다. 특히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컴왕기초반, 결혼이민자 여성을 위한 컴퓨터기초반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강일동, 암사1동, 천호2동, 성내1동, 길동 총 5곳에서 정보화교실이 열린다. 천호2동 교육장도 리모델링을 마치고 3월경 문을 열 예정이다.
1기 교육은 오는 11일 9시부터 20일까지 10일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전화로도 신청 가능한 컴퓨터기초반과 인터넷활용반을 제외하면 강동구 홈페이지(www.gangdong.go.kr>함께 즐겨요>주민정보화교실)로 접속해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강동구 주민은 물론 강동구에 사업장을 둔 주민들도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의 경우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기간은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운영되며, 자세한 교육과정 및 일정은 강동구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강동구 전자정보과(☎480-1816, 1457)에 문의하면 된다. 수강 신청 후 결과발표는 1월 25일(월)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고 신청자들에게도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보해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만큼 조기 마감이 예상되니 서두르기 바란다”며 “올해에도 양질의 교육과 저렴한 수강료로 강동구민의 지역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사진 별첨 : 구민정보화교육장에서 수업 중인 어르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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