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4월 16일 둔촌2동 어린이공원에서 어르신과 마을 주민이 함께 하는 어르신 행복공간 ‘쌈지놀이터’ 6호 개소식을 개최한다. ‘쌈지놀이터’는 경로당, 복지관 등 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 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에 정자, 등받이 의자 등 시설물을 정비하고,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만의 새로운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강동구에는 6개의 쌈지놀이터가 조성돼있으며, 관내 7개 복지관과 연계해 각 놀이터별로 매월 2?4째주에 ▲건강?일자리상담, ▲노래교실, ▲전통놀이체험, ▲운동 동아리, ▲공예교실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소하는 쌈지놀이터 6호는 다른 곳과는 달리 어린이공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1·3세대 어울마당 등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세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쌈지놀이터는 강동구치매지원센터와 협업해 치매예방 건강체조, 힘뇌체조교실 등을 운영하며 어르신 뇌기능 건강유지와 근력저하 예방을 위한 기억키움 쉼터(알츠존)로서의 역할도 맡게 된다. 4월 16일 개소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해 복지관 담당자 등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 축사, 제막식 순서로 진행되며, 참여주민과 어르신들이 직접 1·3세대 어울마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구 관계자는 “쌈지놀이터가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공간에 쾌적한 쌈지놀이터를 조성하고,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효행도시 강동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쌈지놀이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어르신아동청소년담당관(☎02-3425-571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