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임대란 저소득 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재 임대하는 제도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강동구에 매입한 주택은 총 232호로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주택의 신청자격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 시행규칙에 의한 보호대상 한부모가정이고, 2순위는 당해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3인 이하 : 1,947,350원)이하인 자, 「장애인복지법」에 의하여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 중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이하인 자다. 만일 1순위 모집으로 마감되면 2순위 모집은 없다.
신청 방법은 신분증과 도장, 청약저축납입증명서(가입자에 한함)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임대주택 물량을 확보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자격을 갖추면 일반 시세보다 50~60% 저렴하게 임대해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