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문화 역사 탐방으로 나는 지금까지 줄곧 우리 곁에는 있었지만 관심이 없어 잘 알지 못하였던 한강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한강 주변에 이렇게 다양한 유적지들이 있는 줄 몰랐고 우리가 긴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좋은 기회였다”. ‘한강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열린 향토사 교육과정에 참여해 최우수 소감문으로 뽑힌 동북중학교 3학년 변상훈 학생의 소감이다.
강동문화원(원장 이원달)은 지난 17일 향토사 교육과정 소감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7월28일부터 10월17일까지 열린 강의에는 40명 정원에 48명의 청소년들이 신청했다. 문화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배운 내용에 대한 소감문을 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 동북중학교 3학년 변상훈 학생을 비롯해 ▲우수상(3명) 이승민, 하승장, 남현수 학생 ▲장려상(6명) 최건훈, 최원재, 이원규, 오수웅, 서강희, 강경희 학생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문화원은 방학과 휴일 등을 이용해 청소년들에게 향토사 강의를 펼쳤다. 4대강 현황이론교육과 한강의 문화 이론교육, 탐사활동, 선사시대 체험, 민속놀이 체험, 야외사생 등 6개 과정에 17개 프로그램을 이론과 현장학습 등을 통해 진행했다. 이원달 문화원장은 “청소년들에게 잊혀져 가는 한강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돼 참가자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앞으로도 우리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는 향토문화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 별첨 : 지난 17일 향토사 교육과정 소감문 시상식 후 기념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