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원(원장 이원달)은 지난 15일(목) 강동문화대학 1~4기 수강생들과 강동문화예술인 등 80여명과 함께 전라북도 고창으로 문화유적답사를 다녀왔다. 참가자들은 전라도민들이 외침을 막기 위해 축성한 고창읍성(사적145호)에서 유비무환의 슬기를 엿보고, 일명 도솔산이라고도 불리는 선운산의 선운사로 이동해 보물 제290호로 지정된 대웅보전을 비롯한 약 20여 건의 지정문화재(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 도솔암 마애불(보물 제1200호))도 둘러봤다. 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에 있는 미당시문학관도 방문해 미당 서정주 시인의 흔적이 남겨진 유품, 사진을 보며 그의 작품세계에 빠져들었다.
한편 강동문화대학은 1기부터 지금까지 실내와 현장을 오가며 문화·예술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수강생들에게 제공해왔다. 지난 1기에는 박경리 선생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원주 토지문학공원을, 2기에는 문경의 조령관, 조곡관, 주흘관을, 3기에는 충청남도 아산의 현충사, 외암리 민속마을, 당림미술관 등을 견학했다. 이원달 문화원장은 “지방의 특색이 묻어나는 고장을 현장답사함으로써 우리 문화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 기회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별첨 : 선운사 답사 후 기념사진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