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뼛속까지 시원해질 만한 음식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성내3동에는 여름의 별미 ‘냉면’을 무료로 대접해주는 음식점이 있다. 단 어르신에 한해서다. 강동구 성내3동(동장 배형직)에서 ‘소문난 냉면집’(성내3동 419-31)을 운영하는 정택원 씨는 지난 29일 어르신 500여 명을 초청해 시원한 냉면을 대접했다. 정 씨는 2007년 5월 개업 이래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마다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초반엔 120여 명 정도가 무료 식사를 했지만 소문이 이어져 현재는 500여명으로 늘어났다. 방문자들이 늘어나다보니 성내동 새마을부녀회원들도 음식 나르기, 어르신 안내, 설거지 등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