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 구암서원 서당 여름특강 수료식이 지난 19일, 서울 암사동 유적 제2전시관 교육실에서 열렸다. 사자소학 및 전통문화?예절수업을 통해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구암서원 여름특강 수료식에는 초등학생 26명이 알록달록 예쁜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했다.
수료식과 함께 어린이들은 그동안 가르쳐주신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 큰 절을 올리며 의젓한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처음 서당수업을 시작할때만 해도, 오랜 시간 방석 위에 무릎을 꿇어앉거나 공수인사를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즐겁게 예절교육 수업과 다도체험 수업을 진행하면서, 어느새 예절이 몸에 배어 예의바르게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공수인사를 하는 등 예의바른 생활태도를 몸에 익혀 칭찬을 많이 받았다.
구 관계자는 "전통예절문화를 낯설어하던 학생들이, 특강이 끝나갈 무렵에는 의젓하고 품위있게 우리 전통차를 맛보고, 전통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학생 및 학부모님의 의견을 설문조사하여 프로그램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