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23일 오후 6시부터 ‘도심 속 물길따라 걷기’를 테마로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고덕천에서 ‘제58회 강동그린웨이걷기대회’와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
고덕천은 2009년에 복원공사를 시작해 자연하천에서 친환경 도시하천공원으로 복원이 진행 중이며 바닥 분수, 폭포, 체육공원 등의 주민 편의시설을 만들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새로 조성된 고덕천은 총 길이 3.2km로 단순한 하천이 아닌 ‘수변문화공원’으로 새로 태어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걷기행사는 왕복 5km 구간에서 진행하게 된다.
2,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할 걷기대회는 고덕천 물놀이장을 출발해 한강 합류지점까지 다녀오는 왕복코스로 1시간 정도 시원한 물길을 따라 걸으며 힐링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걷기행사에 이어 어둠이 짙어지는 7시30분부터 한 여름밤의 야외 콘서트가 열린다. 9시까지 진행될 ‘달빛음악회’는 매직유의 마술쇼와 함께 한승기 밴드, 4 in 1, 민들레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행사는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문화체육과(02-3425-526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