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허브가 만발해 절정을 이루는 6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허브천문공원에서 별 볼일 가득한 축제가 열린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27(토) 오후 4시부터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허브천문공원 동·서로 배치된 관천대(일·월대)에 5대의 천체망원경을 설치해 태양을 관측하고 5시부터는 내 손안에서 별자리를 볼 수 있는 별자리스코프 만들기 체험을 한다. 어둑어둑 해가 저물면 별자리와 행성도 볼 수 있다.
저녁 무렵에는 5인조 혼성 7080밴드인 ‘미쓰고 밴드’, 트롯트 <당돌한 여자>의 서주경 등의 무대로 신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또 주민들이 꾸미는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지난해 교통방송 주최로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구민노래자랑 참가자 6명이 무대에 선다.
축제 참가비는 없다. 다만 체험프로그램은 오후 5시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선착순 100명이다. 이와 함께 구는 현재 허브천문공원의 ‘이모저모’를 주제로 한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내달 7일까지 허브천문공원 인터넷 카페(cafe.daum.net/herbparks)로 제출하면 된다. 단, 촬영일자가 사진에 기입돼야 한다. 구는 제출된 사진 중 50점을 선정해 허브천문공원에 전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허브천문공원에 투영된 ‘천문 사상’을 주제로 했다. 도심에서 쉽사리 체험하기 힘든 천체 관측을 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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