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재난취약가구를 방문해 전기, 난방 등 안전 점검과 정비 사업을 벌여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16일 이들을 위해 세탁봉사에 나선다. 대부분의 재난취약가구 주민들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인 점을 감안한 서비스다. 이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보유한 이동세탁차량을 활용했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협력사업으로 협회에서는 18kg 산업용 세탁기 5대가 장착된 이동세탁차량 1대를 지원하고 구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하고 세탁물 수거와 배부를 맡았다. 세탁물은 평소 세탁이 힘든 이불, 카펫, 커튼 등 을 위주로 했다. 자원봉사자 및 사회복지사 등 자치센터 직원들이 재난취약가구 가정을 방문해 세탁물을 모아 이동세탁차량으로 나를 예정이다.
세탁은 16일(화)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천호유수지 공용노외주차장(천호빗물펌프장 옆 주차장)에서 이뤄진다. 세탁을 말끔히 마친 세탁물은 다시 각 가정에 전달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7년부터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를 포함해 총 1735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