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원(원장 이원달) 제3기 강동문화대학 수강생들은 지난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아산 현충사로 문화유적답사를 다녀왔다. 이들은 난중일기 등의 유물들을 보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마음에 새겼다. 또 민속마을·전통건조물 보존지구 제2호로 지정된 외암리 민속마을로도 발걸음을 옮겼다. 고 이종무 화백이 설립한 당림 미술관도 들러 현 시대를 살다간 예술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문화유적 기행은 이번이 네 번째다. 강동문화대학은 1기부터 3기 과정을 운영하면서 수강생들이 현장에서 문화와 예술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1기에는 <토지>를 집필한 박경리 선생의 생가, 운곡 원천석 선생의 유택과 구룡사 등을 방문하고 2기에는 호국유적지인 문경의 조령관, 조곡관, 주흘관을, 3기에는 여주의 명성황후 생가와 세종대왕릉, 신륵사를 다녀왔다.
이원달 문화원장은 “현장학습을 통해 지방의 특색 있는 향토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살아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지역을 답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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