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복이 온다. 여기 저기 안 아픈 데가 없는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웃음이 만병통치약이나 다름없기 때문. 웃음 치료사들이 전하는 웃음의 제1효능이다.
강동구 성내2동(동장 박영수)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웃음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성내2동 주민센터는 지난 2일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바람 웃음교실’을 마련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6월부터 8월까지 안말, 웃말, 성내2 노인정 등 3곳을 1개월씩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웃음치료사와 함께 ▲웃음의 효능, 박수게임, 웃음훈련 ▲주의집중 박수, 박장대소 ▲스트레칭, 웃으면서 몸 두드리기, 칭찬관계 훈련 ▲웃음인사, 내면치유, 건강박수, 모션 송 등을 4주 동안 함께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네트워크기관인 성내2동 적십자봉사회, 성내2동 주민자치위원회, 서울중심교회에서 자원봉사 등으로 함께 참여한다. 성내2동 박영수 동장은 “노령화사회를 대비해 동 차원에서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신체활동량이 적은 어르신들을 위해 가벼운 움직임이 있는 활동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만큼 어르신들이 건강도 되찾는 등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