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10일)과 자살예방주간(9일~13일)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9월 한 달간 ‘노란리본 뱃지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ASP)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03년에 제정했다. 2009년 미국 자살예방협회에서 자살예방의 의미로 처음 사용한 노란리본은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을 상징한다.
구가 제작한 노란리본은 강동구청과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전 직원, 게이트키퍼 교육을 이수한 주민 등에게 사전 배부되었다.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서 자신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주민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도 확산을 위해 생명지키기 7대 선언 다짐을 시작으로 한 달간 3,000여명이 동참해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5일에는 목요예술무대 자살예방지킴이 무료공연관람, 자살예방주간인 9일부터 13일까지 구청 1층 로비에서 생명존중 관련 홍보 포스터 전시, 희망나무 설치 및 희망메시지 쓰기, 키오스크를 활용한 정신건강 체험, 우울 및 스트레스 전문가 상담 등이 예정되어 있다. 강동구 좋은 중학교와 함께하는 생명사랑?친구사항 캠페인을 10일에 천일중, 신명중, 강동중학교 함께 실시하며, 11일에는 ‘힐링케어의 날’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 & 희망나눔 캠페인을 천호공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12일에는 자살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치매전문 자원봉사자와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우울예방 및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전문가 교육, 13일에는 삼성SNS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 우울증검사 스크리닝 등 마음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9월 생명사랑의 달 행사는 28일 마음치유 ‘숲 힐링’ 그린웨이 걷기대회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명상체조 및 일자산 숲 힐링으로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고 참여한 주민들에게 정신건강 및 생명존중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살이 개인문제가 아닌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공감분위기를 조성하고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문화를 지역주민에게 확산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