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본격 지원사격에 나섰다. 구는 소상공인들의 금융서비스 이용을 돕고자 우리은행 강동영업본부 산하 15개 지점과 강동구 지역내 7개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내용은 △강동구는 전통시장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우리은행은 전통시장에 대한 이용 및 홍보와 금융지원을, △전통시장은 양질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오는 7월 3일 오전10시 강동구청 강당에서 개최되는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이광구 부행장, 권기형 부행장, 김홍구 강동ㆍ강원 영업본부장과 강동 지역 우리은행 지점장 15명 및 김태진 회장 등 강동구 전통시장 상인회장 7명과 지역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에서 전통시장 홍보책자 제작비용과 취약계층 장학금으로 2,500만원을 지원금으로 전통시장에 기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전통시장과 우리은행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은행문턱이 높았던 상인들에게 금융지원의 길이 열려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3월 강동구 내 전통시장 8개소와 구청 각국이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ㆍ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상인조직 역량강화 및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통시장관계자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구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의 지속 추진과 함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등과 경쟁할 수 있는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 등을 통한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사업추진으로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