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의 대처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와 강동지역 교회연합회(회장 한동철 목사)가 손을 잡았다. 구는 지난 23일(일) 명성교회(강동구 명일동)에서 강동지역 교회연합회와 ‘에너지 절약과 생산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와 강동지역 교회연합회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에너지절약과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로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도시 강동’을 조성하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강동지역 교회 300개가 소속된 교회연합회와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교회연합회는 소속교회를 대상으로 ’14년까지 에너지사용량 10% 절약목표를 설정하여 절약운동을 추진하고, 에코마일리지 가입, LED사용, 에너지효율개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를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구는 교회연합회의 실천사항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우선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강동구와 강동지역 교회연합회는 온실가스 배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에너지절약과 생산을 위한 정보교류와 실행수단을 마련하는데 상호협력한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강동구는 지난해 관내 20개 중?대형 건물과 에너지절약과 생산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교회연합회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이 함께 에너지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절약과 생산실천을 해나가자는 것에 합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협약대상을 확대해 저탄소 녹색도시 강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