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지도로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강동구 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김민선)가 최근 따뜻한 나눔에도 뜻을 모았다. 그동안 발대식에서 의례적으로 받아온 축하화환 대신 라면을 후원받아 지역 내 장애인 단체에 기증한 것. 지난 14일 녹색어머니 회원들은 화환 대신 받은 라면 60박스를 예닮원, 사랑쉼터의 집, 우성원 등 3개 장애인단체에 각 20박스씩 전달했다.
강동구 녹색어머니연합회는 4,600여명의 어머니로 구성된 순수 자원봉사단체로 등하굣길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책임지는 외에도 고일초등학교 등 6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민선 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 “경기 악화로 복지단체 등에 보내지는 후원의 손길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지속하겠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