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엄마표 이유식과 간식을 먹고 자란 아이와 각종 인스턴트식품으로 자라난 아이 중 어느 아이가 더 건강한 성인이 될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영양플러스 참여자 중 90명의 엄마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첫 밥상 조리교육’을 갖는다. 영양사, 요리강사와 함께 단계별 이유식 조리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구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야 아이들이 평생 건강의 기틀을 다질 수 있다. 엄마가 영양군이 고른 식재료를 선택해 손수 만든 음식은 아이들의 편식습관을 예방해 장기적으로 아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은 오는 18일(월) 오전10시, 오후 2시, 20일(수) 오후 2시 등 세 차례에 걸쳐 배윤자 요리학원(천호동 소재)에서 이뤄진다. 이들의 실습메뉴는 이유식인 대구 애호박죽과 김말이 채소 두부, 유아 영양 간식인 감자 햄버거와 콩설기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다 5대 영양소가 고르게 분포돼 건강에도 그만이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취약계층의 영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지원해 영양불량과 건강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2006년부터 영양플러스사업을 추진해와 임산부와 수유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영양플러스 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구는 어린이 빈혈, 저체중, 편식, 임산부의 식사관리, 모유수유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4월 말 현재 338명이 영양플러스사업에 지원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