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일자리를 희망하는 실직자 등을 지원한다. 우선 오는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신청 기간을 갖는다. 이번 융자 규모는 13억원. 강동구에 소재지를 둔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은행여신 규정에 의한 담보제공이 가능한 업체여야 하며, 이전에 융자를 받은 바 있는 업체인 경우 지원받은 금액을 모두 상환한 후에 신청 가능하다. 만일 신청업체 수가 융자규모를 초과하게 되면 융자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할 방침이다.
일단 우리은행 강동구청 지점에서 담보 심사 등을 거친 후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융자 대상업체 심사를 통해 지원이 확정된 업체에 알려준다. 융자액은 업체당 2억원 이내로 이자는 연리 3%,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의 조건이다. 특히 이번 융자의 경우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거치 기간 동안 이자는 0.8%를 적용한다. 구는 또 전체 융자금액을 지난해 대비 43% 증액된 30억 규모로 확대했다. 이미 지난 2월에 11억2천만원을 지원해준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지역경제과(☎480-1205)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22일까지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2009 희망근로 사업’참여자 모집 기간을 갖는다. 근로 의사가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공공근로사업 3회 이상 참여자 또는 중도 포기자, 신청일 현재 기타 유사한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는 제외된다. 사업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 등의 서류를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모집 규모는 약 2100여명. 이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한시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근무 형태는 주 5일(1일 8시간)제며, 1일 임금은 3만3천원(일부 상품권 지급)으로 4대 보험 가입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지역경제과(☎480-1601~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