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 아동극 ‘요정 야미와 병균들’을 선보인다.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등에 취약한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및 손 씻기 등 생활 속 건강 실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극단 놀이터에서 뮤지컬 형태로 제작한 이번 아동극은 노래와 율동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적 요소를 가미해 교육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 아이들이 주인공들의 노래와 율동을 함께 따라하는 행위 자체가 교육이 돼 기존 위생교육이 추상적이라는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체 안에서 벌어지는 병균들과 영양소의 전쟁이야기를 줄거리로 인스턴트 음식섭취와 편식으로 인한 문제점을 아이들에게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오는 25일~26일, 6월1일~6월3일까지 5일간 오전 10시20분, 11시30분, 12시40분 등 총 15회 강동구민회관에서 공연된다. 공연 관람은 강동구 내 미취학아동(5세~7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단체 입장도 가능하다. 개별 관람을 원하는 경우 강동구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 및 전화(보건위생과☎2224-0719)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아이들은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키우는데 스스로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07년 9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건강동산(보건소 1층)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흡연, 운동, 손 씻기, 성교육 등 전체 6개 테마 13개 컨텐츠로 구성됐다. 여기에 전문보육교사와 자원봉사자(건강리더)의 재미있는 설명이 곁들여져 재미난 보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