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현대인들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특별관리 한다고 밝혔다.
지하역사, 의료기관, 대규모점포 등 강동구내 142개소의 관리대상 다중이용시설은 맑고 깨끗한 실내공기질 유지를 위해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HCHO),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CO)를 1년마다 측정하여 기준치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이산화질소(NO2), 라돈(Rn),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석면, 오존(O3) 등은 2년마다 측정?관리 해야 한다.
구에서는 대상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를 위해 여름철에는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건강민감시설을 겨울철에는 지하역사, 의료기관 등 이용자가 많은 시설을 시설 군별로 취약시기에 맞춰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내공기질 측정?보고 이행 및 측정결과의 기록?보존 유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준수 및 실내공기질 관리교육의 이수 여부, 환기설비 또는 공기정화설비의 적정 설치 및 관리 여부 등이다.
관리대상 다중이용시설 중 보육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35개소는『실내공기질 인증제』를 시행하여 영?유아, 산모들의 건강보호 및 환경 위해 요인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보육시설과 산후조리원은 면역력이 약한 건강민감계층 이용시설로 실내공기 오염에 노출될 경우 건강상 심각한 위험이 초래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는 법적 관리대상 142개 외 연면적 430㎡ 미만인 보육시설 306개소의 실내공기질을 진단하고 오염물질별 관리요령 등의 컨설팅을 실시하여 시설 관리자의 자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순희 맑은환경과장은“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인증제와 비규제대상 소규모 보육시설의 환경관리 컨설팅으로 실내공기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