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에 앞장서온 제3기 강동문화대학이 오는 20일 특별한 손님을 맞이한다. 그 주인공은 1956년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해 대발이 아버지, 야동 순재 등의 캐릭터로 50년 넘게 큰 인기를 누려온 방송인 이순재다.
신영희 명창에 이어 두 번째 공개강좌의 강사로 나선 이순재 씨는 ‘행복한 삶을 위한 진솔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수강생 앞에 선다. 인생에서 겪은 행복과 만족하는 삶 등에 대한 이야기를 그야말로 진실하고 솔직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원달 문화원장은 “강동문화원은 주민들의 문화생활이 더욱 윤택해지고, 문화정서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매 기마다 공개강좌를 통해 주민 곁으로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며 “50년간 연기자로 생활하며 다양한 인간형을 표현해내는 등 탄탄한 연기력에 늘 노력하는 자세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이순재 씨의 강의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수강생들이 많다”며 고 전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20일 오후 2시부터 강동구민회관 1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기존 수강생은 물론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들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