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27일 지역주민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운영해 온 구민정보화교육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가졌다. 구는 이번 수료식에서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열정적으로 정보화교육 보조강사로서 자원봉사를 해 온 백남경(둔촌2동)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작지만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백남경씨는 74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 않은 컴퓨터 활용능력으로, 교육이 있는 날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자원봉사에 임하여 교육생들과 구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교통비, 식비 등 그 어떤 보수도 없이 순수한 자원봉사로 그는 1500시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지역주민의 정보화를 위해 일했다.
또한 강동구 구민정보화교육과 인연을 맺기 이전에는 복지관에서 3년간 자원봉사를 한 경력이 있어 그의 봉사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백남경씨의 헌신적인 봉사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그의 봉사정신은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을 온 몸으로 실천해 온 백남경씨에게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배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