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제21대 강동구민대상」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3일 암사동 유적지에서 열리는 제17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구민의 날 행사에 영예로운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로 제21대째를 맞이하는 강동구민대상은 밝고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의 주인공을 찾아 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하는 상이다.
매년 사회발전·봉사부문, 환경부문, 효행·선행부문, 문화·체육부문, 경제발전부문의 5개 부문에 각 1명씩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1992년부터 지금까지 총 68명(개인55, 단체13)에게 시상하였다.
올해는 지난 7월30일부터 약 한 달간 접수된 총 42명의 후보자 중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중한 심의를 거쳐 ▲ 사회발전·봉사부문 「묵담회」 ▲ 환경부문 「김춘자(45,고덕1동)」 ▲ 효행·선행부문 「김순연(56,천호3동)」 ▲ 문화·체육부문 「강동구립여성합창단」 ▲ 경제발전부문 「류제창(55,고덕2동)」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 사회발전·봉사부문 『묵담회』 묵담회는 농산물 유통업체인 ‘대아청과주식회사’ 임직원, 관련 종사자, 강동구 지역의 주부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이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노력봉사를 하는 등 나눔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매년 11월에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여 10,000포기 내외의 김장김치를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한 공이 크다.
▲ 환경부문 『고덕1동 김춘자』 2005년 3월 고덕수변생태복원지 자원활동가 양성 교육을 받은 후 현재까지 생태자원 활동가로서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환경보존의 의미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자치회관 생태학교 강사로 활동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자연 체험 학습을 통한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효행·선행부문 『천호3동 김순연』 1979년 시조모와 시부모를 모시고 결혼생활을 시작하여 80년대 후반 치매증상이 있던 시조모를 수발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든 내색 없이 극진히 모셔왔다. 현재도 시부모, 아들, 손자와 함께 4대 가족이 화목하게 생활하고 있는데 수상자의 남다른 효행과 가족 사랑의 실천이 주변의 모범이 되고 있다.
▲ 문화·체육부문 『강동구립여성합창단』 1989년 창단 이래 지역사회 문화발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이 크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정서를 함양하는데 앞장서왔다. 또한 국내외 자매도시에서 강동구의 문화홍보사절단 역할을 해왔고 특히, 전국 각지 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문화도시 강동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경제발전부문 『고덕2동 류제창』 고덕전통시장 상인회장으로서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무허가 노점점포를 정리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고덕전통시장을 인정시장으로 등록하는데 앞장섰다. 남다른 열정과 봉사정신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강동구 공적심사위원회 위원장(김영한 부구청장)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될 훌륭한 분들이 많이 접수를 했는데 각 부문별로 한분씩만 선정하게 된 점이 안타깝다. 아울러 선정된 수상자 분들이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의 위상을 더욱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