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진 골목길, 쓰레기 무단 투기장소 등 평소 청소 관리가 힘든 지역을 주민들이 직접 감시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구민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청소 취약지구인 각동의 주택가 뒷골목 청소실태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항상 깨끗한 강동구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 6명을 추천받아 2인1조로 3개조를 편성했다. 조별로 6개동을 맡아 월2회 정기적으로 구석구석을 돌며 청소 상태를 살핀다. 골목길 및 이면도로 청소상태, 쓰레기 수거상태, 쓰레기 정일 정시 배출여부, 내 집·내 점포 앞 주민자율 청소운동 활성화 및 주민참여 실태 등을 평가 항목으로 한다. 이들 평가단이 점검한 결과는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각 동별 서류 평가 점수와 합산된다. 구는 이를 청소기본계획 수립 등에 활용하고 평가자료를 근거로 청소 상태가 좋은 우수 동에 대한 시상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평가단을 통해 정기적인 대청소 날 뿐만 아니라 항상 깨끗한 강동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