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9일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의 ‘노후화된 에너지 시설물의 교체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중점 지원하기로 하였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공동주택지원 조례」는 공동주택에 대해 ‘공동체 활성화’ 또는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위원회는 공동주택이 서울시의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노후화된 에너지 시설물을 교체하고자 하는 공동주택의 신청을 받았다.
지역 내 18개단지가 접수를 하였고 총 신청 사업비는 650,443천원에 이른다. 구는 이중 자체 포기하거나 비대상 사업을 제외한 14개 단지 157,076천원을 지원하게 된다. 공동주택의 자부담 비율이 72~78%로 높음에도 에너지 절감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지원 대상 공동주택은 지하주차장 조명, 시설등, 유도등을 LED조명으로 교체 하게 된다. 특히 암사동 한강현대아파트는 LED조명을 활용하여 식물을 기르는 ‘지하주차장 텃밭사업’을 시범운영하게 된다.
구는 올해 4월 「제1차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어린이 놀이터 유지·보수 사업을 포함한 공동체 활성화 분야’와 ‘공용시설물 개선’ 사업에 총 38개 단지를 선정하여 423,638천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현덕 주택재건축과장은 “우리구는 80% 이상이 공동주택이다. 공동주택 에지 효율화 사업은 향후 더욱 활성화 될 전망으로 구에서도 에너지 절감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