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미니보건소인 ‘건강100세 상담센터’ 2개소를 추가 로 연다. 오는 27일 성내3동, 28일 암사3동 주민센터에 상담센터가 오픈하면 강동구에는 총 12개가 운영되는 셈이다.
모든 구민이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2009년 7개동 주민센터에 ‘건강 100세 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하여 2010년 1개소(둔촌1동), 2011년 2개소(명일1동, 암사2동)으로 매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4년까지 전체 동 주민센터로 확대·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이 개소되는 성내3동, 암사3동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동 주민센터 한켠에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전담 간호사 1인이 상주한다. 주민들이 보건소까지 찾지 않고 언제나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복부둘레, 혈압, 혈당, 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측정을 통해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조기 발견하여 예방중심의 관리를 하게 된다. 건강100세 상담센터에서는 상주하는 전담간호사 뿐만 아니라 의사, 영양사, 운동사 등의 순회 상담팀도 운영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또한 회원의 건강 정보는 보건정보시스템에 저장되어 추후 건강 이력 자료로 활용되고 지역의료기관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지를 가져오면 별도의 검사 없이 건강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도 있다.
건강 100세 상담센터에는 2012년 5월말 현재까지 35,695명이 등록하여 관리를 받고 있다. 이는 상담센터가 설치된 10개동 30세 이상 주민수의 17.6%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지난 3년간 166,531명이 건강상담을 받았는데 이는 하루 평균 약 300명이 상담센터를 이용한 것이다.
한편 2012년 5월에「건강100세 상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주민참여 촉진에 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였다.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조로 주민참여형 건강 100세 상담센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동 주민센터, 보건소, 건강 100세 상담센터, 대학이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지역사회가 주도적이고 자발적으로 건강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