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기에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재활용 운동에 앞장서는 강동 벼룩시장이 오는 25일(토) 상일동 어울마당 방아다리길(동서신의학병원 앞)에서 열린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이번 벼룩시장에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일자리를 찾는 여성들에게 1:1 맞춤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서울시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달부터는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를 운영해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하고 점검해준다. 간단한 부품교체와 점검은 무료며, 5,000원 이상의 부품교체는 실비수준에서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벼룩시장은 구매자, 판매자 두 가지 형태로 참여 가능하다. 일단 판매자가 되려면 판매부스를 신청해야 한다. 강동구 홈페이지나 전화(한살림 서울동부지부 486-0617, 가정복지과 480-1357)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은 행사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신청도 받는다. 같은 기간 한살림 서울동부지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봉사 유형은 ▲질서유지 및 청소 등 행사지원 ▲판매 자원봉사(판매금액 전액 기부) ▲학교 동아리 등의 문화 공연 봉사 등 3가지다.
한편 지난 3월 28일(토) 올해 첫 개장한 벼룩시장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나온 주민 등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기탁금액도47만3,350원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