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원봉사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아낌없이 나눈 아름다운 이들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최근 <아름다운 참여>를 발간했다. 지난해 각 영역에서 활발한 봉사를 펼친 자원봉사자들이 봉사 현장에서 체험하고 느낀 것들을 수기 형식으로 담아냈다.
피아노 연주로 병원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고등학생,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 건강리더 ‘콩깍지 선생님’, 한여름에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피’ 뽑는 선수가 된 대학생, 이웃간 왕래 없이 단절된 생활을 하던 할머니의 마음을 누그러뜨린 집수리봉사단의 장판 교체기 등 봉사자들이 직접 쓴 48편의 봉사활동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있다. 이번 책자는 각 동 주민센터와 자원봉사캠프, 학교, 자원봉사 활동처 등에 배포되며 자원봉사센터(☎02-476-5518, 472-0182)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우편으로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구는 소외 이웃을 위해 14년째 펼치고 있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 은퇴자를 위한 ‘자원봉사학교’ 자신의 적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견학을 통해 알아보는 ‘자원봉사 락(樂)투어’ 등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강동자원봉사센터에는 총 3만700여명의 이웃들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