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대규모 의료 봉사 서비스를 3월 14일(수) 10시부터 15시까지 천호2동 해공도서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의료서비스는 평소 자기 건강관리가 취약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진료과목은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산부인과 등 5개 항목과 투약서비스까지 제공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동지사와 강동성심병원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이는 다문화가정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결혼이민여성 본인, 배우자, 자녀, 시부모등 다문화가정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결혼이민여성들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산부인과 진료를 추가하여 임산부 건강관리 상담, 진찰, 처방까지 함께 할 방침이다.
또한 배우자와 시부모를 위해서 안과와 치과 진료를 마련하였으며 필요시 치석제거 시술 및 약 처방까지 병행하여 내실 있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녀들을 위해서는 치과와 이비인후과 진료와 함께 치아관리 요령 및 건강관리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당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심전도 검사기, 초음파영상진단기, 자동혈압계, 혈당측정기 등이 장착된 특수차량 2대가 동원되며, 안과치료를 위해서 세극등 현미경, 자동 안압계, 무산동 안저카메라, 자동굴절검사기, 자동렌즈 도수측정기, 형광시력표, 검안용 렌즈셋트 등을 완비하였다.
또한 치과진료를 위해서 의료용 chair 2개, 방사선 장비 등 일반병원 못지않은 최신의료 장비가 갖추어져 있어 상담, 진료, 검사, 처방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강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473-4986~7)에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진료과목은 한 사람당 2개 과목이내로 제한하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건강증진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강동구 보건소나 외부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하여 다문화 가정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