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을 내린 한 드라마 속 네 남자 주인공은 일명 F4. 이들이 꽃처럼 아름다운 미소년이어서 붙여진 별명이란다. 이들처럼 꽃처럼 아름다운 피부를 간직한 어린이들이 매끄러운 피부를 지키려면? 아토피를 멀리해야 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보건소는 오는 4월 30일 오후 6시 강동구 보건소 3층 강당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인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치료와 관리’를 주제로 교육을 마련한다. 어린이와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보육교사들이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건강지식을 습득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보건소 관계자는 “2007년 국민건강보험자료에 따르면 강동구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율은 2.6%(12.257명)로 서울시 아토피 피부염 유병율 2.34%(239,718명)보다 높다. 적극적인 아토피 예방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요인으로 유전적 요인, 알레르기 반응, 피부장벽이상 등이 꼽히고 이와 더불어 환경적 요인도 작용하기 때문에 어린이를 돌보는 보육교사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번 강의 주제는 ‘소아 아토피’로 경희동서신의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선희 교수님을 초빙해 소아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예방ㆍ관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성교육 지도방안’을 주제로 강의가 이어진다. 지난해 보육교사들과 한차례 강연을 가져 호응을 얻었던 ‘여성의 전화’ 소속 성교육 전문가를 다시 초빙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갈 예정이다. 또 어린이들에게 ‘성’을 주제로 하는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 방법을 강의와 토론을 통해 알아본다. 교육을 희망하는 교사는 오는 4월 24일까지 강동구 보건소 어린이 건강동산(☎ 2224-0765, 2224-0814)으로 전화 예약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