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설 준비에 한숨만 늘어가는 주부들을 위해 강동구 전통시장들이 나섰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암사종합시장, 둔촌역전통시장 등 7개 전통시장에서 1월 18일~21일까지 할인 행사 등 2012 전통시장 설맞이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설맞이 이벤트 행사는 높은 물가로 명절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설 성수품을 공급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증대와 서민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는 주민 참여형 이벤트, 경품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전, 떡, 생선, 청과, 건어물, 야채, 정육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이 특가로 판매되며 시장별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전통놀이 체험,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암사종합시장은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고객과 함께 즐기는 행사를 진행하며 시장에서 5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전통시장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하는 등 푸짐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둔촌역골목시장, 명일골목시장 등 6개 전통시장에서도 고객을 위한 푸짐한 경품 및 민속놀이와 함께 가래떡썰기행사와 노마진세일, 행운의 장바구니 등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가계부담도 줄이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게 된다. 강동구는 각종지원 및 행사에서 소외되고 있는 무등록 시장에도 이벤트와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 운영비를 지원하여 상인들의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무등록 시장인 양지골목시장에서는 생산자가 직접 기른 의성마늘소를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전통시장에서 설 제수용품을 준비해 물가 급등으로 늘어난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