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브랜드 택시 해치가 있다면 강동구에는 KD택시가 있다. 1999년 출범한 전국 최초의 브랜드 택시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0일 오후3시 30분 (주)삼정운수(성내동 408-23)에서 KD택시 운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교육을 갖는다.
이번 교육 역시 운전자와 사업체의 여건을 감안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RAEI 전임 강사인 한민효 팀장을 초빙해 ▲올바른 고객 응대와 행동 ▲고객만족 중심의 사고와 직업정신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구는 ‘KD택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친절택시’란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매년 이 같은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강동구에는 12개 법인업체에 968대의 택시가 등록돼 있으며 이중 9개 업체 200대가 KD택시로 운영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택시 운전자들이 경기 체감을 가장 빠르게 느끼는데 요즘 같은 불황기에 승객이 줄어 울상”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운전자들이 더욱 친절, 안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불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 별첨 : 지난 2007년 KD택시 출범 8주년 기념식(선사주거지)에 참석한 KD택시 운전자들
※ KD택시 1998년 IMF 이후 택시사업의 영세성, 열악한 근무환경 등으로 택시기사들의 불법운행, 불친절 행태가 시민 불편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친절, 안전, 쾌적한 택시운송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999년 5월 전국 최초로 브랜드택시인 KD택시를 출범시켰다. KD택시 운전자는 ▲근무평점(성실도)▲사고내역▲모범근로자 표창 수상자 등을 고려하여 업체 대표와 노동조합의 자율적 협의를 통해 선정된다. KD는 Kind Driver의 약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