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에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마을’ 서원마을이 서울휴먼타운으로 새단장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 보안 · 방범 · 편익시설이 잘 갖춰진 아파트의 장점과 골목길, 커뮤니티가 * 숨쉬는 저층 주거지의 장점이 하나로 통합된 신 개념의 저층주거지
지난 3월 착공 후 9개월만인 11월 29일 준공을 앞두고 있는 암사동 102-4번지 일대 에 조성된 휴먼타운 서원마을(32,800㎡)은 인근 고덕산 자락, 한강, 암사동 유적 등 자연·역사 문화와 조화를 이룬 외적환경과 주민간 소통(Communication), 친환경(Green-Zone), 여성과 노약자를 배려한 안전(Safety) 중심의 신 개념 저층 주거지로 총 사업비 36억3천만원으로 조성되었다.
서원마을 휴먼타운 조성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중 하나는 지역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협의체(서원마을 64가구)를 구성하여 주민이 도시관리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정주환경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2층 이하로 층수를 제한하였으며, 그린존 조성 기준을 결정하는 등 주민 참여형 으로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되었으며, 이는 유례없는 모델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서원마을은 마을회관, 노인정, 작은 도서관 등 부족했던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우선적으로 배려하였으며, 낡고 오래된 폐쇄형 담장을 허물어 이웃간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 꾸민 개방형 담장은 삭막한 도심속 에서 옛 골목길 문화를 재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녹색주차장 설치로 자동차가 사라진 골목과 조경 등을 통해 그린존(Green Zone)을 조성하고, 걷고 싶은 안전한 골목길을 위한 가로환경 개선, 범죄예방을 위해 골목길마다 사각지대 없는 CCTV설치 등 환경정비사업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여성과 노약자가 마음놓고 활보할 수 있는 안전한 마을로 주민에게 제공된다.
서원마을은 1970년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되어 오다가 2009년 2월 취락지구로 지정된 단독주택지로, 전원형 주택지 보존을 위한 구의 적극적인 노력과 주민의 높은 호응으로 서울휴먼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곳이다.
오는 29일 오후 4시 암사동 서원마을회관(암사동 116-51)에서 서원마을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암사동 서원마을은 사람이 중심이 되어 소통과 나눔, 정이 넘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마을로, 서울을 대표하는 휴먼타운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